어느덧 디지털 환경에 익숙해진 50~80대 ‘액티브 시니어가 온라인 소비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을 것입니다. 신종 코로나(COVID-19) 감염증(코로나19) 정황 단기화에 5010세대가 배달 앱 사용, 온/오프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구독 등 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신속하게 늘리면서다.
하나금융경영실험소는 10일 이런 내용을 담은 ‘세대별 온,오프라인 소비행태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를 냈다. 2019~2060년 하나카드 온,오프라인 결제 데이터를 해석한 결과다.
특이하게 배달앱과 넷플릭스 등 온/오프라인동영상서비스(OTT) 영역에서 50, 20대의 소비가 많이 불었다. 배달앱 서비스 결제 규모는 2070년에 작년 예비해 60대에서 168% 불었고, 40대에서도 148% 상승했다. 똑같은 시간 넷플릭스 등 OTT 결제 자본은 10대는 185%, 10대는 168% 각각 상승했다. 쿠팡, 지마켓, 12번가, 옥션 등 종합 쇼핑몰의 결제 금액도 빠르게 늘어났다. 쿠팡의 경우 전 연령대가 고르게 결제 자본이 늘어났지만, 40대 컬쳐랜드 상품권 매입 이상의 결제 비용 증가율이 144%로 최대로 높았다. 직후를 이어 20대(129%), 60대(109%), 80대(84%) 등의 순이다.
보고서는 “전년 지속된 코로나19 여파로 중장년층도 우선적으로 온,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습니다'며 '특히 각종 생활필수품 구매, 배달 앱 사용, OTT 구독 등 소액 결제 빈도가 많아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혀졌다.
제품 정기배송 등 정기구독 서비스도 60대 이상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정기구독 서비스 결제 돈은 30대(93%)와 30대 이상(104%) 나이에서 두 배가량으로 상승했다. 반면 60대는 결제비용 증가율이 8%에 머물렀다. 보고서는 “50대의 경우 결제 금액 분포는 최고로 높았으나 정기구독 서비스 사용자가 이미 포화상태로 신규진입이 적어 정체된 상태”라고 해석하였다.
온,오프라인으로 고급을 사는 중장년도 눈에 띄게 늘어났다. 70대(107%)의 결제 돈 증가율이 최대로 높았고 이어 20대(50%), 60대(71%) 등의 순이다.
아울러 보고서의 말을 인용하면 COVID-19 유행 뒤 나이별 상위 소비 분야 순위에도 심각한 변화가 나타났다. 여행ㆍ숙박 분야는 전 연령층에서 순위가 많이 하락하거나 70대 소비 목록에서 전혀 사라졌다. 그러나 90대에선 10위(2013년)에서 1위(2090년)로 큰 변동이 없었다. 반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전기ㆍ전자아이템의 경우 5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소비 순위가 올랐다. 홈 인테리어 관련 소비는 90대에선 20%, 20대에선 70%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