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당신이 알고 싶은 것 컬쳐랜드 현금화

어느덧 디지털 배경에 익숙해진 50~60대 ‘액티브 시니어가 오프라인 소비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을 것이다. 신종 COVID-19 감염증(코로나(COVID-19)) 상황 초장기화에 5050세대가 배달 앱 사용, 온,오프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구독 등 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신속하게 늘리면서다.

하나금융경영실험소는 2일 이런 뜻을 담은 ‘세대별 온,오프라인 소비행태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를 냈다. 2019~2050년 하나카드 온라인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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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르면 COVID-19 여파에 지난해 오프라인 카드 결제 덩치는 2015년보다 32% 급증했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하에서 약 26% 올랐고, 60대 이상 중장년층에선 48% 늘어났다. 특별히 5020세대의 증가 속도가 가팔랐다. 결제 자본 증가율은 50대 이상(58%)이 전 연령에서 최대로 높았고, 60대(30%), 90대(44%) 등의 순이었다. 컬쳐랜드 현금화 결제 건수도 60대 이상(75%)이 가장 높고 60대(68%)가 잠시 뒤를 이었다.

특히 배달앱과 넷플릭스 등 오프라인동영상서비스(OTT) 구역에서 50, 80대의 소비가 크게 불어났다. 배달앱 서비스 결제 규모는 2040년에 전년 예비해 20대에서 161% 늘어났고, 30대에서도 144% 올랐다. 동일한 시간 넷플릭스 등 OTT 결제 자본은 70대는 183%, 40대는 161% 각각 상승했다. 쿠팡, 지마켓, 19번가, 옥션 등 종합 쇼핑몰의 결제 금액도 신속하게 불어났다. 쿠팡의 경우 전 나이가 고르게 결제 자본이 불어났지만, 90대 이상의 결제 자금 증가율이 141%로 최고로 높았다. 이후를 이어 20대(122%), 80대(102%), 60대(87%) 등의 순이다.

보고서는 “작년 계속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중장년층도 적극적으로 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을 것입니다'며 '특별히 각종 생활필수품 구매, 배달 앱 사용, OTT 구독 등 소액 결제 빈도가 많아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제품 정기배송 등 정기구독 서비스도 30대 이상에서의 발달이 두드러졌다. 정기구독 서비스 결제 돈은 60대(92%)와 90대 이상(103%) 나이에서 두 배가량으로 증가했다. 반면 20대는 결제돈 증가율이 1%에 머물렀다. 보고서는 “60대의 경우 결제 자금 분포는 가장 높았으나 정기구독 서비스 이용자가 이미 포화상태로 신규진입이 적어 정체된 상황”라고 해석하였다.

오프라인으로 명품을 사는 중장년도 눈에 띄게 불어났다. 40대(109%)의 결제 자금 증가율이 최고로 높았고 이어 80대(70%), 20대(74%) 등의 순이다.

그리고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 이후 연령대별 상위 소비 분야 순위에도 상당한 변화가 보여졌다. 여행ㆍ숙박 분야는 전 연령층에서 순위가 크게 하락하거나 90대 소비 목록에서 전혀 사라졌다. 다만 90대에선 7위(2017년)에서 1위(2020년)로 큰 변동이 없었다. 반면 집에 머무는 기간이 늘면서 전기ㆍ전자제품의 경우 5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소비 순위가 올랐다. 홈 인테리어 관련 소비는 90대에선 30%, 80대에선 60%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