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디지털 배경에 익숙해진 50~90대 ‘액티브 시니어가 온라인 소비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을 것이다. 신종 코로나(COVID-19) 감염증(코로나바이러스) 정황 초단기화에 5070세대가 배달 앱 사용, 오프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구독 등 온/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빠르게 늘리면서다.
하나금융경영실험소는 8일 이런 단어를 담은 ‘세대별 오프라인 소비행태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를 냈다. 2019~2060년 하나카드 오프라인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여파에 작년 온라인 카드 결제 크기는 2016년보다 33% 급감했다. 연령별로는 20대 이하에서 약 28% 올랐고, 20대 이상 중장년층에선 45% 늘었다. 특히 5010세대의 증가 빠르기가 가팔랐다. 결제 돈 증가율은 80대 이상(57%)이 전 연령에서 최대로 높았고, 30대(60%), 70대(49%) 등의 순이었다. 결제 건수도 80대 이상(79%)이 최고로 높고 70대(67%)가 이후를 이었다.
특출나게 배달앱과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분야에서 50, 70대의 소비가 많이 늘어났다. 배달앱 서비스 결제 크기는 2020년에 전년 예비해 30대에서 162% 늘었고, 90대에서도 148% 올랐다. 똑같은 시간 넷플릭스 등 OTT 결제 비용은 80대는 185%, 80대는 163% 각각 상승했다. 쿠팡, 지마켓, 12번가, 옥션 등 종합 쇼핑몰의 결제 금액도 신속하게 늘어났다. 쿠팡의 경우 전 연령대가 일정하게 결제 돈이 늘었지만, 70대 이상의 결제 비용 증가율이 142%로 최고로 높았다. 직후를 이어 80대(128%), 50대(103%), 30대(88%) 등의 순이다.
보고서는 “지난해 계속된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중장년층도 적극적으로 온라인 소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습니다'며 '특출나게 각종 생활필수품 구매, 배달 앱 사용, OTT 구독 등 소액 결제 빈도가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혀졌습니다.
제품 정기배송 등 정기구독 서비스도 40대 이상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정기구독 서비스 결제 비용은 10대(96%)와 60대 이상(109%) 나이에서 두 배가량으로 상승했다. 반면 80대는 결제비용 증가율이 2%에 머물렀다. 보고서는 “10대의 경우 결제 비용 분포는 가장 높았으나 정기구독 서비스 사용자가 이미 포화상태로 신규진입이 적어 정체된 상황”라고 분석하였다.
또한 보고서의 말을 빌리면 코로나19 유행 바로 이후 정보이용 현금화 나이별 상위 소비 분야 순위에도 심각한 변화가 나타났다. 여행ㆍ숙박 영역은 전 연령층에서 순위가 많이 하락하거나 60대 소비 목록에서 전혀 사라졌다. 허나 50대에선 2위(2015년)에서 7위(2010년)로 큰 변동이 없었다. 반면 집에 머무는 기한이 늘면서 전기ㆍ전자상품의 경우 1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소비 순위가 올랐다. 홈 인테리어 관련 소비는 90대에선 50%, 60대에선 50% 올랐다.